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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3

검은 수녀들(2025), 쿠키는 없어도 강동원이 쿠키보다 달달했다 스포일러와 잡담이 가득합니다. 연람에 참고 바랍니다.>       재밌나요?영화를 본 지 한 달이 다 돼 가는데 포스팅을 하는 입장에서 재미를 운운하는 것에 대해 약간의 어색함을 느낍니다. 영화의 90 퍼센트는 좀 지루하다고 볼 수 있고, 나머지 엔딩 10퍼센트가 박진감 있지 않았나 떠올려 봅니다. 전반부가 지루했던 이유는 아무래도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접했던 정보가 많아서였고, 가톨릭에서 1212 형상이라 불리는 악마를 잡는 방법이 이름을 알아내는 것인지라, 사실상 악마를 잡는 과정 자체가 지루할 수밖에 없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그렇다고 90퍼센트가 지루한 이유가 무엇인지 고민을 해 봅니다. 분명 미카엘라 수녀(전여빈)의 과거 이야기를 보여주는 장면에서 깜짝 놀랄 만한 장면도 있었는데도 말입니다... 2025. 2. 27.
눈먼 자들의 도시, 백색 어둠 스포일러가 가득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뒤로돌아가기를 눌러주세요.>갑자기 눈앞이 새하얗게 변했다.어느 날 갑자기 눈앞이 새하얗게 변했습니다. 눈앞을 하얀 빛이 가리고 있는 것처럼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게 되었고 순식간에 세상은 순백의 어둠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여기 유일하게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사람, 안과 의사의 아내가 있습니다. 안과의사인 그녀의 남편 조차 눈이 멀어버렸습니다. 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병 때문에 정부당국은 이 병이 전염병이 아닌지 의심합니다. 그리고 관련 병을 앓는 사람을 한곳에 모아 통제하기로 합니다. 의사의 아내는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세상이 훤하게 보이는데도 눈이 보이지 않는 척을 하며 수용소에 들어갑니다. 수용소 안에서 의사의 아내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납니다. 그들.. 2024. 6. 24.
파묘, 무덤을 파서 시간을 연다. 줄 초상을 부르는 묘 바람이미 영면에 드신 조상님의 묘를 신성이 여기는 것은 한국 고유의 정서일 것입니다. 조상의 묘에는 여러 가지 금기가 있는데, 그중엔 관 자리에 물이 들면 안 되고, 물이 드는 곳인 줄 모르고 관이 들어갈 곳을 파 놓았다면 반드시 가묘를 세우고, 다른 자리에 묘를 서야 하며, 망자의 나이에 따라서 하관하는 모습을 보면 안 되는 나이가 있습니다. 보통 파묘를 하는 것은 이장하기 위해서인데, 이장은 보통 “묘 바람”(묘지에 문제가 생겨, 후손들에게 나쁜 일이 연이어 일어나는 증상) 이라는 징조가 있어서라고 합니다. 또 예외적으로 돌아가신 조상이 직접 후손의 꿈자리에 나타나 묘 자리가 춥다거나, 얼굴에 나무뿌리가 얽혀 있다거나, 젖은 채로 나타나 울고 있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꿈.. 2024.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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