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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영화2

령(靈) 공포냐 추리냐 공포영화 령 2004년에 개봉했던 공포영화 령은 당시 핫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던 영화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이런 영화가 있었는지 모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영화과에서 이 영화를 보고 나왔을 때, 같이 봤던 친구가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이게 뭔 내용이야?” 아무래도 공포 자체를 즐기는 것보다 이게 무슨 상황인지 추리를 해야 해서 친구가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영화의 제목을 보면 영화 이해의 키워드가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의 제목인 령. 우리가 흔히 영혼(靈魂)이라는 말을 쓸 대 쓰는 영(靈)입니다. 그런데 제목이 영혼이었다면 일상적인 의미로 우리에게 이해가 더 쉬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영과 혼은 다릅니다. 영은 우리가 흔히 아는 육체를 벗어나 존재하는 생각, 사념의 덩어리.. 2024. 9. 2.
지금, 만나러 갑니다, いま、会いにゆきます 스포일러가 한가득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돌아가기를 눌러 주세요.>언제나 “지금” 인기 있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일본을 대표하던 여배우 다케우치 유코가 우리를 떠난 지 벌써 4년이 되었습니다. 사실 영화 보면서 사람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별로 해본 적이 없는데, 영화 속 다케우치 씨는 정말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영화 지금,만나러 갑니다>는 동명 소설을 영화한 것입니다. 개봉 당시 일본 내에서도, 한국에서도 인기가 상당했습니다. 영화의 성공으로 일본에서는 드라마로도 다시 나왔고, 한국에서는 2018년 손예진 씨가 주인공으로 한국판 지금,만나러 갑니다> 재해석해서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워낙 스토리 자체가 “아련”해서, 영화의 관람을 마치고도 그 아련함에 취해 한동안 멍한 영화가 지금, 만나러 갑니다>인.. 2024.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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