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힐링영화5

카모메식당(2007) 위로 없는 위로 핀라드에 일본 가정식당을 연 여자, 사치에 사치에는 핀란드 한 귀퉁이에 "카모메 식당"을 엽니다. 카모메는 갈매기를 뜻하는 일본어인데, 핀란드에 갈매기 식당을 연 것입니다. 갈매기는 바다를 자유롭게 날며 꿋꿋하게 사람들과 섞여. 사는 새입니다. 카모메 식당의 주인 사치에도 갈매기와 같은 성격을 갖긴 했습니다. 다만 음식을 뺏어 먹지는 않고, 음식을 만들어서 파는 식당 사장인 것 빼면 말입니다. 사치에는 자기 고집이 있고, 도전적이며, 규칙적인 성격의 사람입니다. 무도가였던 아버지에게 배운 무릎으로 걷기를 매일 자기 전에 하는 습관을 쭈욱 지키는 것을 보면 자신에게 베여든 시간에 긍정적인 기억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녀는 걱정 없어 보이는 핀란드 사람들의 모습에 반해 핀란드에 식당을 열었습니다. 오랜.. 2024. 11. 20.
대최면술사, 쪽쪽 몰입을 빨아가는 영화 스포일러가 가득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뒤로돌아가기를 눌러주세요. > 최면으로 이게 가능해? 영화를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진정한 대 최면가는 영화 속 캐릭터가 아니라, 이 영화를 만들어낸 감독님이 아닌가 합니다. 영화에 얼굴이 쏠릴 정도로 집중해서 봤던 기억이 나는 영화였습니다. 최면요법으로 트라우마 환자들을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 쉬루이닝은 어느 날 스승님의 부탁으로 자신이 귀신을 본다고 말하는 환자, 렌샤오옌의 치료를 맡게 됩니다. 하지만 렌샤오옌을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쉬루이닝은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일반 환자들과 달랐고, 자신은 확실히 귀신을 본다고 과거에 겪었던 일을 말해줍니다. 하지만 쉬루이닝은 그녀가 입양의 상처로 정신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귀신을 보는게 아니라고.. 2024. 6. 22.
헬로우 고스트_이보다 완벽할 수가 없다! 기대 없이 보는 게 포인트 인생 최고의 영화를 뽑으라면 저는 한참 고민하다가 를 뽑습니다. 사람들은 다양한 기대를 갖고 영화를 봅니다. SF를 볼 때는 상상을 뛰어넘는 스케일, 우주의 장엄함, 미래에 대한 저마다의 모습, 호러를 볼 때는 얼마나 무서운지, 간담이 서늘해지는지, 또 이 유령 혹은 귀신에 대한 서사가 얼마나 설득력 있는지, 액션 스릴러를 볼 때는 또 그만한 기대치를 갖고 영화를 보는 것이 당연합니다. 는 영화를 보러 영화관에 앉는 순간까지 알딸딸한 기분이었습니다. 분명 고스트가 나오니 유령이 나오는 호러 영화 일 것 같은데, 귀신을 너무 해맑게 부르고 있는 게 아닌가! 또 주인공이 차태현 씨라면 너무 무서워서 못 볼 만한 그런 영화가 아닌 따뜻한 가족영화 일 것 같은데, 귀신에게 씌어서 고통.. 2024. 6. 19.
아멜리에, 소녀의 심장을 지닌 엉뚱한 아가씨 아직 파리지엥이 무리인 당신께 할리우드와 충무로의 영화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프랑스 영화가 조금은 손이 가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분께 아멜리에>를 추천 합니다. 사실 아멜리에>도 프랑스 영화에 익숙지 않다면 재미를 찾는 것이 살짝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 마십시오. 영화의 제목이기도한 극중 주인공, 아멜리에를 알고 아멜리에>가 나면 꽤 매력적인 영화임을 공감하실 수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아멜리에의 원작 제목은 Le Fabuleux Destin d'Amélie Poulain으로 번역 하자면 아멜리 폴랑의 멋진 환상적인 운명이 됩니다. 영화는 상당히 진부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합니다. 흡사 이게 무슨 말인가, 하는 느낌으로 말입니다. 성적인 장면도 묘사됩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아멜리에의 .. 2024. 6. 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