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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영화4

대최면술사, 쪽쪽 몰입을 빨아가는 영화 스포일러가 가득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뒤로돌아가기를 눌러주세요. > 최면으로 이게 가능해? 영화를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진정한 대 최면가는 영화 속 캐릭터가 아니라, 이 영화를 만들어낸 감독님이 아닌가 합니다. 영화에 얼굴이 쏠릴 정도로 집중해서 봤던 기억이 나는 영화였습니다. 최면요법으로 트라우마 환자들을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 쉬루이닝은 어느 날 스승님의 부탁으로 자신이 귀신을 본다고 말하는 환자, 렌샤오옌의 치료를 맡게 됩니다. 하지만 렌샤오옌을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쉬루이닝은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일반 환자들과 달랐고, 자신은 확실히 귀신을 본다고 과거에 겪었던 일을 말해줍니다. 하지만 쉬루이닝은 그녀가 입양의 상처로 정신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귀신을 보는게 아니라고.. 2024. 6. 22.
헬로우 고스트_이보다 완벽할 수가 없다! 기대 없이 보는 게 포인트 인생 최고의 영화를 뽑으라면 저는 한참 고민하다가 를 뽑습니다. 사람들은 다양한 기대를 갖고 영화를 봅니다. SF를 볼 때는 상상을 뛰어넘는 스케일, 우주의 장엄함, 미래에 대한 저마다의 모습, 호러를 볼 때는 얼마나 무서운지, 간담이 서늘해지는지, 또 이 유령 혹은 귀신에 대한 서사가 얼마나 설득력 있는지, 액션 스릴러를 볼 때는 또 그만한 기대치를 갖고 영화를 보는 것이 당연합니다. 는 영화를 보러 영화관에 앉는 순간까지 알딸딸한 기분이었습니다. 분명 고스트가 나오니 유령이 나오는 호러 영화 일 것 같은데, 귀신을 너무 해맑게 부르고 있는 게 아닌가! 또 주인공이 차태현 씨라면 너무 무서워서 못 볼 만한 그런 영화가 아닌 따뜻한 가족영화 일 것 같은데, 귀신에게 씌어서 고통.. 2024. 6. 19.
아멜리에, 소녀의 심장을 지닌 엉뚱한 아가씨 아직 파리지엥이 무리인 당신께 할리우드와 충무로의 영화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프랑스 영화가 조금은 손이 가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분께 아멜리에>를 추천 합니다. 사실 아멜리에>도 프랑스 영화에 익숙지 않다면 재미를 찾는 것이 살짝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 마십시오. 영화의 제목이기도한 극중 주인공, 아멜리에를 알고 아멜리에>가 나면 꽤 매력적인 영화임을 공감하실 수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아멜리에의 원작 제목은 Le Fabuleux Destin d'Amélie Poulain으로 번역 하자면 아멜리 폴랑의 멋진 환상적인 운명이 됩니다. 영화는 상당히 진부한 내레이션으로 시작합니다. 흡사 이게 무슨 말인가, 하는 느낌으로 말입니다. 성적인 장면도 묘사됩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아멜리에의 .. 2024. 6. 18.
남극의 셰프, 색다를 것 없는 색다름 꽁꽁 얼어붙은 남극 위로 따뜻한 미소시루가!   실제로 일본의 남극 연구 기지에서 조리 담당으로 근무했던 요리사의 사연이 일본 방송을 탔습니다. 그는 한정적인 식재료로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내는 모습은 일본 주부들의 마음을 쏙 빼앗아 갔고, 한 영화인의 마음 또한 앗아갔다고 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영화가 바로 남극의 요리인(셰프)라고 합니다.   일 년 평균 기온이 영하54도인 남극. 극한의 낮은 온도로 펭귄도, 바다표범도 심지어 바이러스조차도 생존하지 않는 곳입니다. 이러한 곳에 문명의 이기, 과학의 힘으로 생존의 여건을 만들어 각국의 학자들은 모여듭니다. 우리 대한민국도 남극 세종기지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남극의 셰프>를 보면서 우리의 세종기지 내부의 모습도 저와 다르지 않을 거라 .. 2024.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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