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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영화5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8),Call Me by Your Name 스포일러가 한가득 있습니다. 연람에 주의 바랍니다.>   소설이 원작, 원작이 좋아서 찍고 싶은 거 다 찍었는데 영화 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그리고 원작인 소설을 뛰어넘는 연출로 미국과 영국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색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탈리아 출신의 루카 구아디니노 감독은 소설을 보고 받은 인상을 훌륭한 배우들을 세워놓고 열심히 표현합니다. 사람의 눈과 가장 비슷해 보인다는 35mm 단렌즈로 촬영된 영화의 화면은 하나하나가 우수에 찬 그리움 같은 느낌의 장면을 구현해 냈습니다. 여름의 햇빛, 푸른 바다, 그리고 여름만큼 뜨거운 인물들의 감정. 그래서인지 영화에 빠른 속도로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에선 여름을 자주 설익은 사랑의 감정이 폭발하는 계절로 표현됩니.. 2024. 10. 18.
노트북, 사랑의 기억이 머무는 곳 스포일러가 가득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뒤로 돌아가기를 눌러주세요. >노트북은 컴퓨터가 아니라, 공책입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노트북이라는 영화 제목을 듣고, 뼛속까지 한국인인 저는 그 영화가 포터블 컴퓨터인 lap top을 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남이 쓰다만 컴퓨터 노트북 따위에 절절한 사랑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며, 영화의 시청을 거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심하기 짝이 없는 과거였다고 생각합니다.   노트북 이라고 쓰고, 일평생을 건 사랑이라고 읽는다. 영화의 원제는 입니다. 정관사가 붙어있으니, 특정 공책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영화에 나오는 두 사람, 노아(과거: 라이언 고슬링/ 현재: 제임스 가너)와 앨리(과거: 레이첼 맥아담스/ 현재: 제나 로우렌즈)의 사랑의 기억을 고스.. 2024. 7. 6.
이프 온리(IF ONLY),마지막 기회 스포일러가 가득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뒤로돌아가기를 눌러주세요. >  내게 딱 하루만 더 있다면, 원 없이 사랑하리라나를 사랑한다며 사고치는 여자 친구 사만다, 차가운 성격에 냉정함 까지 갖췄지만 사만다를 너무나 사랑하는 남자 이안. 둘은 서로를 많이 사랑하지만 극명하게 다른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ESTJ(이안)와 INFP(사만다)의 사랑이라고 할까요? 둘은 각자 중요한 하루를 맞이합니다. 사만다는 졸업연주회, 이안은 회사 중진들을 모아 놓고 피칭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둘의 하루가 시작하는 것이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다. 다치기도 했고, 다툼도 있었고, 사만다의 착각으로 이안이 중진과 회의 중인 곳에 서류를 들고 가서 헛소리를 하는 최악의 상황도 있었습니다. 당연히 이안은 오래 준비해온 설명회를.. 2024. 6. 22.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목숨을 건 사랑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돌아가기를 눌러주세요.>건들면 안 되는 설정, 영원한 이별. 훤칠한 외모, 큰 키까지 가졌지만 피부병으로 사용하는 약 때문에 자신의 몸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생각하는 세가와 마코토, 조그만 키, 귀여운 외모, 흡사 초등학생 같은 모습의 여주인공 사토나카 시즈루. 둘은 우연히 횡단보도 앞에서 만납니다. 시즈루는 다 큰 여성임에도 어린 모습을 하고 있는데, 그것은 그녀가 성정을 하면 죽는 이상한 병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이 병이 어떤 병인지 과학적으로 캐내려 하지 마십시오. 영화를 위한 설정입니다. 이런 설정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와 상당히 유사한 설정입니다. 과학적 원리나, 특별한 해석이나 설정 없이 ‘그저 이런 일이 있다’로 이야기를 끌고 갑니다. .. 2024.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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