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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영화16

로스트 케어, 상실에 의한, 상실을 위한 돌봄 소설 원작, 하지만 현실에 있었던 이야기.로스트 케어는 하마나카 아키의 동명소설 를 영화화 작품입니다. 영화의 내용은 사실 간단합니다. 방문요양센터에서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는 시바 무네노리. 그런데 그는 어느 강도 살인 사건에 엮이게 됩니다. 대상은 그가 근무하는 방문요양센터에서 관리하는 구역의 한 집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강도범이 아니었습니다. 진짜 강도범은 방문요양센터의 센터장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왜 그곳에 있었을까? 강도 사건이 터지자 검사 오모토는 방문요양센터에 대해서 조사하고, 관련 센터에서 한해 사망자가 다른 시설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사실을 알아냅니다. 그리고 어렵지 않게 범인이 시바라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냅니다. 그리고 오모토 검사는 시바에게 취조를 시작하고, 시바는 자신은 노.. 2024. 7. 30.
겐지모노가타리: 천년의 수수께끼, 1000년간 일본에서 사랑 받아온 작품 스포일러가 가득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뒤로 돌아가기를 눌러주세요. >세계 최고(最古)의 연재소설, 겐지모노가타리지금으로부터 약 1000년 전, 1008년에 무라사키시키부에 의해 쓰여진 겐지모노가타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연재 형식의 로맨스 소설이라는데 이견이 없는 작품입니다. 제목인 겐지모노가타리는(源氏物語)는 겐지라는 성을 가진 사람의 이야기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굳이 한국 식으로 번역을 하자면, “원씨 이야기”가 됩니다. 그리고 소설의 저자로 알려진 무라사키시키부(紫式部)는 사실 실제 이름이 아닙니다. 무라사키는 보라색을 뜻하는 말이고, 시키부는 일본의 궁정에서 쓰였던 여관의 이름입니다. 즉 무라사키시키부는 보라색 옷을 즐겨 입던 여관이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연재 연애 소설 겐.. 2024. 7. 24.
오오쿠~영원~ [에몬노스케·츠나요시 편] 스포일러가 가득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뒤로돌아가기를 눌러주세요. >일본 콘텐츠의 단골 소재, 오오쿠 오오쿠는 일본의 막부의 수장인 쇼군의 지밀을 뜻하는 말입니다. 쇼군의 여자와 그의 자녀들이 기거하는 곳으로, 일본의 3대 쇼군의 유모인 카스가노 츠보네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한국도 지밀 즉, 후궁과 관련된 드라마가 많습니다.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일본이 한국과 다른 것은 실제 일본 왕가의 후궁과 관련된 이야기는 현재 일본에 왕이 존재하고, 왕실을 존중하는 분위기속에서 드라마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최근 들어서 히카루겐지모노가타리를 쓴 무라사키시키부에대한 대하드라마가 방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행정권을 행사하던 장군가의 이야기가 자주 드라마, 영화, 게임.. 2024. 7. 10.
마녀 배달부 키키, 실사 영화 실사화를 피하지 못했다애니메이션 회사 지브리의 인기 애니메이션 마녀 배달부 키키>가 실사영화로 2014년 일본에서 개봉했습니다. 사실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은 사람으로서, 상당히 즐겁고 어색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일단 애니메이션에 비교하지 않아도 되어, 영화 자체의 완성도에게 초점을 맞출 수 있었기에, 흔히 말하는 애니메이션의 구현과 관련된 이슈를 가볍게 피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실사 영화 자체로 마녀 배달부 키키>는 재밌었습니다. 마녀가 있고, 하늘을 날고, 배달부 일을 하게 되고, 그 와중에 마녀라는 편견에 상처 받고, 하지만 키키가 가진 본연의 선한 마음으로 상처도, 비행하지 못하는 복잡한 심경도 모두 이겨냅니다. 전형적인 애니메이션 구조의 스토리 라인이라고 생각했습니.. 2024.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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