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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8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스포일러가 가득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뒤로돌아가기를 눌러주세요. >거꾸로 가는 시간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영문명은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벤자민 버튼의 기이한 사건)입니다. 이는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렐드의 동명 단편 소설을 영화한 것입니다. 한국에서의 제목이 “신비한 사건”에서 “시간은 거꾸로 간다”로 바뀐 것은 각색된 영화에서 표현하고자한 주제를 직관적이고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흔히들 “시간이 거꾸로 흘렀으면 좋겠다.”고 말하곤 하는데, “진짜 시간이 거꾸로 흘러가는 게 뭔지 작정하고 보여주지.”하고 이 악물고 만든 영화 같다는 느낌이 이 영화에 대한 첫 인상이었습니다.     임종 직전에 전하는 진짜 아버지에 대한 .. 2024. 6. 23.
이프 온리(IF ONLY),마지막 기회 스포일러가 가득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뒤로돌아가기를 눌러주세요. >  내게 딱 하루만 더 있다면, 원 없이 사랑하리라나를 사랑한다며 사고치는 여자 친구 사만다, 차가운 성격에 냉정함 까지 갖췄지만 사만다를 너무나 사랑하는 남자 이안. 둘은 서로를 많이 사랑하지만 극명하게 다른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ESTJ(이안)와 INFP(사만다)의 사랑이라고 할까요? 둘은 각자 중요한 하루를 맞이합니다. 사만다는 졸업연주회, 이안은 회사 중진들을 모아 놓고 피칭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둘의 하루가 시작하는 것이 호락호락 하지 않습니다. 다치기도 했고, 다툼도 있었고, 사만다의 착각으로 이안이 중진과 회의 중인 곳에 서류를 들고 가서 헛소리를 하는 최악의 상황도 있었습니다. 당연히 이안은 오래 준비해온 설명회를.. 2024. 6. 22.
지금, 만나러 갑니다, いま、会いにゆきます 스포일러가 한가득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돌아가기를 눌러 주세요.>언제나 “지금” 인기 있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일본을 대표하던 여배우 다케우치 유코가 우리를 떠난 지 벌써 4년이 되었습니다. 사실 영화 보면서 사람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별로 해본 적이 없는데, 영화 속 다케우치 씨는 정말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영화 지금,만나러 갑니다>는 동명 소설을 영화한 것입니다. 개봉 당시 일본 내에서도, 한국에서도 인기가 상당했습니다. 영화의 성공으로 일본에서는 드라마로도 다시 나왔고, 한국에서는 2018년 손예진 씨가 주인공으로 한국판 지금,만나러 갑니다> 재해석해서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워낙 스토리 자체가 “아련”해서, 영화의 관람을 마치고도 그 아련함에 취해 한동안 멍한 영화가 지금, 만나러 갑니다>인.. 2024. 6. 21.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세계의 남친 센과 치히로는 두 사람인가?지브리 스튜디오의 장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원제는 千と千尋の神隠し입니다. 직역 하자면 “센과 치히로를 신이 숨김” 좀 더 부드럽게 바꿔 보자면 “신이 숨긴 센과 치히로”가 될 것 같습니다. 일본어인 神隠し(카미카쿠시)는 마치 신이 숨긴 것처럼 갑자기 사라져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상태를 이야기 합니다. 여기서 재밌는 점은 그렇게 숨겨진 대상이 센이란 존재와 치히로라는 존재, 두 존재로 표현 된다는 것입니다. 영화를 보는 내내 우리는 센이란 인물과 치히로라는 인물이 동일 인물임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 이 영화 안에 우리는 모르는 두 번의 실종이 있다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요? 사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워낙 유명한 영화라 영화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 등이 공.. 2024.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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