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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사랑의 기억이 머무는 곳 스포일러가 가득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뒤로 돌아가기를 눌러주세요. >노트북은 컴퓨터가 아니라, 공책입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노트북이라는 영화 제목을 듣고, 뼛속까지 한국인인 저는 그 영화가 포터블 컴퓨터인 lap top을 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남이 쓰다만 컴퓨터 노트북 따위에 절절한 사랑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며, 영화의 시청을 거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심하기 짝이 없는 과거였다고 생각합니다.   노트북 이라고 쓰고, 일평생을 건 사랑이라고 읽는다. 영화의 원제는 입니다. 정관사가 붙어있으니, 특정 공책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영화에 나오는 두 사람, 노아(과거: 라이언 고슬링/ 현재: 제임스 가너)와 앨리(과거: 레이첼 맥아담스/ 현재: 제나 로우렌즈)의 사랑의 기억을 고스.. 2024. 7. 6.
검은 사제들, 악마를 멸하라! 스포일러가 가득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뒤로돌아가기를 눌러주세요. >  영화 검은 사제들>에 등장하는 생소한 이야기, 구마. 영화 검은 사제들>은 파묘>의 장재현 감독의 데뷔작입니다. 본 작품은 감독 본인이 한국예술종합대학교를 졸업하면서 출품 했던 단편 영화 번째 보조사제>를 장편화한 작품입니다.   사제(司祭)란 가톨릭에서 주교와 신부를 통틀어 이르며, 주교 아래의 성직자 또한 통합하여 이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영화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검은 사제들>은 가톨릭적 색채가 진하게 채색된 작품입니다. 그리고 그들 중 검은 영역을 담당하는 구마사제들을 비유적으로 이른 말이 바로 이 영화의 제목, 검은 사제들>입니다. 그들이 담당하는 구마(驅魔:마귀를 쫓다, 핍박하다)의식은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사람 혹.. 2024. 7. 6.
콘스탄틴, 골초인 그가 루시퍼에게 수술 받은 건에 대하여 스포일러가 가득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뒤로돌아가기를 눌러주세요. >     존 콘스탄틴 그는 누구인가? 출생부터 남달랐던 존 콘스탄틴은 죽은 자를 볼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께 그 말을 하자, 그는 알 수 없는 병원에서 고문과 비슷한 치료를 받습니다. 결국 그러던 중 죽음 직전 까지 갔던 그는 지옥을 보게 됩니다. 그는 지옥과 천국을 믿은 게 아니라, 알아버렸습니다. 결국 그는 자신의 도덕성 혹은 인품과 아무 상관없이, 사람을 돕는 일을 합니다. 그가 돕는 분야는 인간계에 섞여 있는 사악한 악령을 잡는 일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는 퇴마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사는 세상은 조금 특별 합니다. 천사와, 악마가 서로 협정을 맺고 중간 영역을 설정해서 인간에게 어떤 해도 끼치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2024. 7. 1.
하이재킹, 비행 중 터진 3번의 폭탄/줄거리/스포 스포일러가 가득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뒤로돌아가기를 눌러주세요. >   1971년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실화바탕 영화는 늘 현대인으로 감당하기 힘든 사실들이 존재했다는 것을 알려주곤 합니다. 영화 하이재킹>도 그런 영화중에 하나입니다. 꼬꼬무 46회에서 방영 되었던 ‘필사의 51분 1971 공중지옥’ 편에서 방영되어 현대를 사는 대중에게 알려진 대한항공 F27기 하이재킹 납북 미수사건, 당시 비행기 납북 이슈가 재차 발생하고 있었고,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공포에 떨고 있었을 때라고 합니다.   영화 하이재킹은> 1971년에 일어난 하이재킹 사건을 모티브로 각색한 영화입니다. 사건이 일어나기 2년 전 대한항공 YS-11기 납북 사건이 있었습니다. 하이재킹 당한 비행기가 그대로 삼팔선 위를 날아.. 2024.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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