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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영화19

노트북, 사랑의 기억이 머무는 곳 스포일러가 가득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뒤로 돌아가기를 눌러주세요. >노트북은 컴퓨터가 아니라, 공책입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노트북이라는 영화 제목을 듣고, 뼛속까지 한국인인 저는 그 영화가 포터블 컴퓨터인 lap top을 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남이 쓰다만 컴퓨터 노트북 따위에 절절한 사랑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며, 영화의 시청을 거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심하기 짝이 없는 과거였다고 생각합니다.   노트북 이라고 쓰고, 일평생을 건 사랑이라고 읽는다. 영화의 원제는 입니다. 정관사가 붙어있으니, 특정 공책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영화에 나오는 두 사람, 노아(과거: 라이언 고슬링/ 현재: 제임스 가너)와 앨리(과거: 레이첼 맥아담스/ 현재: 제나 로우렌즈)의 사랑의 기억을 고스.. 2024. 7. 6.
콘스탄틴, 골초인 그가 루시퍼에게 수술 받은 건에 대하여 스포일러가 가득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뒤로돌아가기를 눌러주세요. >     존 콘스탄틴 그는 누구인가? 출생부터 남달랐던 존 콘스탄틴은 죽은 자를 볼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께 그 말을 하자, 그는 알 수 없는 병원에서 고문과 비슷한 치료를 받습니다. 결국 그러던 중 죽음 직전 까지 갔던 그는 지옥을 보게 됩니다. 그는 지옥과 천국을 믿은 게 아니라, 알아버렸습니다. 결국 그는 자신의 도덕성 혹은 인품과 아무 상관없이, 사람을 돕는 일을 합니다. 그가 돕는 분야는 인간계에 섞여 있는 사악한 악령을 잡는 일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는 퇴마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사는 세상은 조금 특별 합니다. 천사와, 악마가 서로 협정을 맺고 중간 영역을 설정해서 인간에게 어떤 해도 끼치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2024. 7. 1.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스포일러가 가득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뒤로돌아가기를 눌러주세요. >거꾸로 가는 시간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영문명은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벤자민 버튼의 기이한 사건)입니다. 이는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렐드의 동명 단편 소설을 영화한 것입니다. 한국에서의 제목이 “신비한 사건”에서 “시간은 거꾸로 간다”로 바뀐 것은 각색된 영화에서 표현하고자한 주제를 직관적이고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흔히들 “시간이 거꾸로 흘렀으면 좋겠다.”고 말하곤 하는데, “진짜 시간이 거꾸로 흘러가는 게 뭔지 작정하고 보여주지.”하고 이 악물고 만든 영화 같다는 느낌이 이 영화에 대한 첫 인상이었습니다.     임종 직전에 전하는 진짜 아버지에 대한 .. 2024. 6. 23.
워크 투 리멤버, A Walk to Remember 스포일러가 가득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뒤로돌아가기를 눌러주세요. >   백혈병에 걸린 찐따녀와 킹카의 만남학교에서 그 나이 또래 답지 않은 차분함과 수수한 옷차림, 머리스타일로 은근한 따돌림을 당하고 있는 소녀, 제이미. 그리고 학교 내 불량배들의 리더 격인 랜든. 둘은 절대 어울리려야 어울릴 수 없는 사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랜든은 학교에서 사고를 치게 되고, 이로 인해 봉사시간 명령을 받습니다. 그 봉사시간 이라는 것이 흔히 말하는 청소, 혹은 저학년의 학습 지도, 학교의 연극부의 연극 참여였습니다. 그런데 랜든은 봉사활동 가는 곳 마다 제이미를 만나게 됩니다. 어느 정도 친해 진 둘, 하지만 랜든은 자신이 어울리던 무리가 가까이오자 제이미를 무시하게 됩니다. 자신이 생각해도 잘못 된 일임을.. 2024.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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